il micio

『일·미초』는 완전 오더 메이드제의 신발과 가죽 소품을 중심으로 한 브랜드.
『일·미초』란 이탈리아어로 “새끼 고양이”를 의미한다.
고양이를 각별히 사랑하는 후카야는, 까다로운 생물처럼 누구에게도 죄송하고, 자유로운 정신으로 스스로의 신발 만들기를 추구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이 이름을 붙였다.

브랜드의 아이콘인 고객 한사람 한사람에 맞춰 정성껏 만들어진 그 신발은 바로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한 점이다. 다리에 달라붙는 듯한 착용감과 유연하고 아름다운 라인, 우아하고 섹시한 디자인, 경혹적인 분위기를 가진다.

어렸을 때부터 제작을 좋아했던 후카야는 디자인 학교 재학 중보다 신발 만들기에 흥미를 갖고 나고야의 신발 장인 아래에서 수행한다. 졸업 후 패션 디자이너로서 활약했지만, '누구에게도 흉내낼 수 없는, 자신에게 밖에 할 수 없는 것을 만들고 싶다'라고 생각해, 비스포크의 신발 장인이 되는 것을 결의, 단신 이탈리아에 건넜다. 시에나의 신발 장인 아래에서 수행을 쌓아 탁월한 센스와 탐구심의 힘으로 팔을 올렸다.


99년 '일·미초'를 시작해 스스로의 신발 만들기를 스타트시켰다. 이윽고 그 재능을 피렌체의 노포 숍 '태국 유아 태국'의 오너인 프랑코 미누치 씨에게 인정받아, 그 조력을 얻어 일본인으로서 처음으로 해외에 비스포크의 숍을 오픈시킨다. 또 이 숍의 슈즈 디자이너나 그 외의 유명 셀렉트 숍의 슈즈 디자인도 다루어, 그 디자인 센스·재능에는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수업 시대부터 현재까지 항상 그의 머리를 차지해 온 것은 '세계 제일 아름다운 신발을 만드는 것'이다. 『세계 제일 아름다운 신발』이란 디자인·밸런스·그것을 지지하는 확실한 기술, 그리고 무엇보다 그것을 신는 사람에게 큰 기쁨을 가져오는 신발이다.
그 확실한 기술은 소품에도 반영되어 있으며, 코바의 처리에서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후카야의 조건이 곳곳에 느껴진다. 소재는 염소와 소 등 에이징을 즐길 수있는 가죽 소재뿐만 아니라 PVC를 도입하고있는 것도 특징 중 하나. 브랜드 모티브인 새끼 고양이가 그려진 대리석 무늬에는 후카야의 장난기가 엿볼 수 있다. 동전, 벨트, 토트백 등 아이템의 폭은 넓고, 용도에 맞추어 다양한 사람에게 「일·미쵸」의 세계관을 즐길 수 있는 라인업이 되고 있다.